본문 바로가기
건강

무릎 연골 닳았을 때 초기증상과 치료방법

by 우리집강아지귀여워 2025. 5. 7.

무릎 연골 닳았을 때 초기증상과 대처법: 퇴행성 관절염의 신호를 무시하면 안 되는 이유

“계단을 오르내릴 때 무릎이 아프다”, “앉았다 일어날 때 유독 쿡쿡 쑤신다”, “무릎에서 뚝뚝 소리가 난다”…
이런 증상이 반복된다면, 단순한 피로가 아니라 무릎 연골이 닳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연골은 한 번 닳으면 재생이 거의 되지 않기 때문에, 초기 대응이 관건이다.
이번 글에서는 무릎 연골 닳을 때 나타나는 초기증상부터, 정확한 자가진단법, 비수술적 치료와 일상 관리법까지 구체적으로 정리해본다.


1. 무릎 연골이 닳는다는 건 정확히 어떤 상태일까?

무릎 관절은 대퇴골(허벅지뼈)과 경골(정강이뼈)이 맞닿는 부위로,
이 사이에 있는 연골(관절연골, 반월상연골)이 완충 작용과 마찰 방지를 해준다.

하지만 노화나 반복적인 충격으로 연골이 닳게 되면 뼈와 뼈가 직접 부딪치며 통증, 염증, 뻣뻣함이 발생한다.
이게 바로 퇴행성 관절염의 시작 단계다.

 

2. 무릎 연골 닳았을 때 초기 증상

아래 증상들이 반복되거나 2개 이상 해당된다면 정형외과 진료가 권장된다.

주요 초기 증상

증상 설명

통증 계단 오르내리기, 쪼그려 앉기, 장시간 걷기 후 무릎 통증
부기 무릎이 붓고, 뻣뻣하게 느껴짐
관절 잡음 무릎에서 ‘뚝뚝’ 또는 ‘우드득’ 소리가 남
움직임 제한 무릎을 완전히 굽히거나 펴는 동작이 불편함
초기 아침 뻣뻣함 자고 일어나서 움직일 때 특히 뻑뻑한 느낌
무릎 불안정성 관절이 ‘빠질 것 같다’거나 지지력이 약해진 느낌

 

3. 자가진단법: 병원 가기 전 체크해볼 항목

다음 항목 중 3개 이상 해당되면 연골 손상 의심 가능성이 높다.

  • 무릎에서 자주 ‘뚝’ 소리가 난다
  • 앉았다 일어날 때 무릎이 욱신거린다
  • 계단을 오르내릴 때 통증이 생긴다
  • 다리를 완전히 펴기 어렵다
  • 무릎이 자주 붓고, 열감이 느껴진다
  • 쪼그려 앉기 어렵거나 통증이 동반된다

4. 병원에서는 어떻게 진단할까?

정형외과에서는 아래 방법으로 정확한 연골 상태와 손상 정도를 진단한다.

검사 목적

X-ray 연골 두께 감소 여부 확인 (간접 진단)
MRI 연골 손상 부위, 반월상연골파열 정밀 진단
관절 초음파 활액량 증가 여부 및 염증 확인
관절내시경 (진단 + 치료) 내시경으로 직접 확인 가능

Tip: 40세 이상에서 무릎 통증이 반복된다면 1년에 한 번 정밀 영상검사 권장

 

5. 연골 손상 초기 단계의 비수술 치료

연골이 심하게 닳기 전에 발견되면, 비수술적 치료만으로도 통증을 크게 완화할 수 있다.

① 약물 치료

  • 진통소염제 (NSAIDs) 단기 복용
  • 연골 보조제 (글루코사민, 콘드로이틴, MSM 등)
  • 부작용 유의하며, 장기 복용은 비추천

② 주사 치료

  • 히알루론산 주사 (윤활제 역할)
  • PDRN, 콜라겐 주사 등 재생 유도제
  • 통증 완화에 효과 있으나 영구치료는 아님

③ 물리치료 & 도수치료

  • 온열, 초음파 치료 → 염증 완화
  • 테이핑, 전기자극 → 지지력 강화
  • 전문 재활운동과 병행 시 효과 상승

6.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대처법

무릎 연골이 닳는 건 피할 수 없지만, 진행을 늦추는 건 충분히 가능하다.

실천 팁

  • 무릎 굽히는 동작 줄이기: 쪼그려 앉기, 방바닥 생활 최소화
  • 계단은 오르지 말고, 가능하면 엘리베이터
  • 체중 감량: 체중 1kg 줄이면 무릎 부담 약 4kg 감소
  • 근력 강화 운동 필수 (특히 허벅지 앞근육인 대퇴사두근)
  • 걷기 운동은 바닥이 푹신한 실내 or 트랙에서만
 

7. 무릎 연골 손상 예방 운동 BEST 3

① 대퇴사두근 등척성 수축 운동

  • 벽에 등을 대고 서서 무릎을 약간 굽히고 10초간 유지
  • 관절 움직임 없이 근력만 강화, 통증 없이 가능
  • 하루 10회 × 3세트

② 무릎 뒤꿈치 들기 (카프레이즈)

  • 서서 천천히 발뒤꿈치를 올렸다 내리기
  • 무릎에 부담 없고 종아리·허벅지 근육 활성화
  • 하루 20회 × 2세트

③ 의자 앉았다 일어나기

  • 너무 낮지 않은 의자 선택
  • 천천히 앉고 천천히 일어나는 동작
  • 자세가 흐트러지면 안 되며, 무릎보다 엉덩이가 먼저 움직여야 함

마무리하며

무릎 연골이 닳는 건 자연스러운 노화 과정이지만, 초기 신호를 무시하면 일상 생활에 큰 지장을 줄 수 있다.
특히 40대 이후 무릎이 쑤시고, 움직일 때 불편함이 시작됐다면 그게 바로 연골 마모의 시작 신호일 수 있다.
중요한 건 빠르게 발견하고, 무릎을 과하게 쓰지 않으면서 근육을 키우고, 필요한 치료를 시기 놓치지 않는 것이다.